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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정근식 교육감 "학생들, 비상계엄 맞선 과정서 민주주의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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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1년 맞아 메시지…"올바른 역사 인식 갖춘 민주시민 기를 것"

    연합뉴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정의롭고 지혜로운 민주시민을 기르기 위해 시민과 손잡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1년간) 시민들은 물리적 충돌 대신 가장 평화적인 방식으로 역사의 퇴행을 막아냈다. 우리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현실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민주주의를 목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열정은 오랜 시간 동안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했던 교육공동체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더 성숙한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혐오와 폭력, 사실 왜곡의 시도가 학교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교육공동체가 우리 역사를 올바로 배우고 기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상처를 딛고 보다 성숙한 미래로 나아갈 때로 그 중심에 우리 아이들이 있다"며 "치열한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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