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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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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청, 첫 연간 예산 1조 돌파…"신규 기술개발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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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예산안 1조1201억원으로 확정

    우주수송 역량 강화·신기술 확보에 2662억

    심의 통해 ‘한국형발사체고도화’ 20억 증액

    아시아투데이

    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 전경./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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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우주항공청이 첫 1조원 이상의 예산안을 확정, 우주수송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우주청은 1조1201억원 규모의 2026년도 우주청 예산안이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9649억원 대비 1552억원(16.1%) 증액한 수준이다.

    우주청의 2026년 예산은 '우리 기술로 K-Space 도전'이라는 새 정부 우주·항공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 반영, 그 결과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설명이다.

    우주청은 2026년 예산을 우주수송 역량 강화 및 신기술 확보에 2662억원, 위성기반 통신·항법·관측 혁신에 2362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도전적 탐사로 미래 우주 먹거리 창출에 968억원, 미래 항공기술 선점 및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511억원,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1738억원, 우주항공 전문인재 양성 및 실용적 외교에 2559억원 등 6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 20억원이 증액되었는데, 이는 2028년 누리호 7차 발사 착수를 위해 필요한 2026년 사전준비 예산이 반영된 결과다. 또 우주분야 인력양성 확대 차원에서 대학(원)생의 큐브위성 개발 및 발사지원을 위한 '우주항공문화 저변확대' 9억5000만원 등도 증액됐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민간이 우주 개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규 기술개발, 창업·성장 지원 예산을 2026년에 대폭 확대했다"며 "민간의 혁신성을 활용해 재사용 발사체와 같은 게임 체인저 기술을 확보하고, 우주·항공 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도록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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