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추가교섭 분수령…3월 신학기 파업 가능"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지난달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처우개선 및 예산 확대 관련 법령 정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2025.11.21. jini@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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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4일부터 2차 총파업에 나선다. 12월 추가 교섭을 앞두고 대표단은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4일 오후 국회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경기 대전, 충남, 5일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울산에서 릴레이 파업을 한다.
교육당국과 연대회의는 지난 8월 28일 1차 본교섭부터 11월 27일 6차 실무 교섭까지 진행했지만 ▲기본급 인상 ▲방학 중 무임금 해소 ▲근속임금 차별 해소 ▲복리후생 차별 해소 등을 놓고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실정이다.
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 차별 해소 예산과 학교급식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11월 10일부터 국회 앞에서 노숙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부터 대표단 단식투쟁도 실시한다.
연대회의는 "2차 총파업 이후 11일 교섭은 다시 재개될 예정이며 연내 타결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날 사측이 제시한 안이 교섭을 통한 타결이 가능한 선이면 실제 타결을 위한 추가 집중교섭이 시작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노사갈등은 방학을 지나 3월 신학기 파업 국면으로 악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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