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한 경찰관의 남다른 촉 덕분에 위험에 빠진 여성이 무사히 구출됐다고요?
네, 지난 2일 부산 서면지구대는 112 상황실로부터 전화에서 말소리가 들리지 않고 버튼 소리만 반복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A 순경이 신고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여전히 전화기에서는 버튼 누르는 소리만 반복됐습니다.
위급 상황임을 직감한 A 순경은 자신의 질문에 맞으면 2번 틀리면 1번을 눌러달라고 안내했고, 긴급 상황인지, 남자가 옆에 있는지, 장소가 모텔인지 차례로 확인했습니다.
신고자는 모두 2번을 눌러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현장 경찰은 위치 추적만으로는 정확한 장소를 특정하지 못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A 순경은 신고자에게 문자로도 112 신고가 가능하다고 다시 알렸고, 잠시 뒤 신고자는 모텔의 주소와 호실을 문자로 보냈습니다.
경찰은 즉시 해당 장소로 출동해 신고자를 무사히 구조했고, 함께 있던 불법 촬영 혐의자도 현장에서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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