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서정욱 "영장기각 추경호 대구시장 유력 후보…이진숙, 秋 지역구 보궐 출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새벽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보수진영 움직임에 밝은 정치평론가 서정욱 변호사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속영장 기각으로 내년 지방선거 판세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이 유력 대구시장 후보로 등장했고 대구시장 후보군에 들어있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추 의원이 비워놓을 국회의원 자리를 노리고 보궐선거 출마 쪽으로 돌아섰다는 것.

    서 변호사는 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지금까지 대구시장 후보로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수성갑), 윤재옥(대구달서을), 유영하(대구달서갑) 등 10여명이 있는데 (영장 기각 후) 추경호 의원(대구달성)이 가장 앞서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이 일약 선두로 뛰어오른 이유에 대해 서 변호사는 "TK(대구경북)에서 '추경호를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또 정치인은 맞을수록 체급이 올라가기 때문이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진행자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서 변호사는 "아마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돌았을 것이다"며 "광역단체장 하기에는 경험이 없는 데다 추경호가 대구시장으로 가면 지역구(대구달성)가 비는데 이진숙이 1순위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류 측에서는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당권파 분위기를 전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