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리포트에서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 3조6978억원(전년 대비 6% 증가), 영업이익 1172억원(16% 증가·영업이익률 3.2%)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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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은 매출액 90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 늘었고 영업이익은 336억원으로 19% 증가해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률은 3.7%를 기록했다.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5.1% 늘었으며, 외식 식자재는 1% 증가에 그쳤지만 식품 원료 매출이 18% 증가했다. 민생 소비쿠폰 효과가 프랜차이즈 채널에 가시화되면서 프랜차이즈향 매출은 21% 증가했다. 반면 RS 경로인 프레시원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폐점 영향으로 일부 역성장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은 3분기 누계 기준 8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급증했다.
급식 사업은 신규 컨세션(인천공항·리조트 등) 추가 오픈 효과로 매출이 13% 늘었다. 세부적으로 급식 식자재 매출이 16%, 단체급식 매출이 10%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 연구원은 2026년 전망에 대해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4% 증가가 예상된다"며 "2025년 11월 자사몰 '프레시엔'을 런칭하고 기타 채널 테스트를 진행 중인 만큼 온라인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프레시원 합병을 통해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물류비 등에서 비용 효율화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급식 사업 매출은 2026년 8% 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내년 상반기 인천공항 사이트 추가 오픈과 군급식·아파트 등 신경로 사이트 확대, 키친리스 부문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수주 기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키친리스 부문은 3분기 누계 기준 795억원을 기록해 비용 절감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해 현대차증권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5565원에 국내 식자재 유통·급식 업체들의 12개월 선행 PER 평균인 6.4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하희지 연구원은 "동사는 프랜차이즈·급식 채널에서의 안정적인 수주와 온라인·키친리스 등 신규 사업 확대로 성장이 순항 중"이라며 "프레시원 합병 이후 수익성 개선 여지도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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