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
다음주 FOMC 앞두고 뉴욕증시도 혼조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12.02. hwa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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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2월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반등 후 1억38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40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90% 상승한 1억37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6% 하락한 9만2316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53% 오른 470만원에, 달러 기준으로는 1.74% 내린 313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8만4000달러 부근까지 추락했지다 다시 9만4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가격은 다시 소폭 하락하고 있는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보인다.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2월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만큼,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금리 인하 여부는 증시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간밤 미국 증시도 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장 대비 0.11%, 0.22% 올랐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의 민간고용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급부상했지만, 미국 연방 저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일부 고용지표에 공백이 생긴 점 등이 변수로 남아있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30%을 기록 중이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의미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이 28점으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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