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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관계자는 "HMM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 매각 여부, 시점, 규모가 모두 미정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검토가 불가능하다"라며 "TF라고 얘기할 수준이 아니고 스터디 모임 수준"이라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2023년 HMM 민영화 추진 당시 하림그룹과 경쟁했으나 하림이 제시한 높은 가격에 밀려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그러나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의 6조4000억원 규모 매각 협상이 지난해 최종 결렬되며 HMM은 여전히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등 채권단 체제에 머물러 있다.
최근 포스코그룹이 HMM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운업계에서는 매각 논의가 다시 동력을 얻는 분위기다. 다만 HMM의 기업가치가 이전 인수전보다 높아진 만큼 동원그룹이 실제로 재도전에 나설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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