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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산업학과, 이랜드월드 스피드팩토리 현장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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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 이랜드월드 R&D센터 이성훈 본부장의 기업 소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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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장승원, 이하 서울문화예술대) 패션산업학과(학과장 송은영)는 지난 11월 24일에 서울 답십리에 위치한 이랜드월드 스피드 팩토리(Speed Factory)를 방문해 실제 패션 제조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의복제작실무 수업의 확장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니트웨어 제조의 전 과정을 실물 기반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견학은 이랜드월드 R&D센터의 이성훈 본부장의 환영 인사와 기업 소개를 시작으로, 이랜드월드의 역사와 핵심 R&D 전략, 그리고 스피드 팩토리가 추진 중인 제조 혁신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제품 개발-생산에 이르는 리드타임 단축, 소량·다품종 생산 대응, 국내 생산 인프라 고도화와 같은 스피드 팩토리의 전략적 강점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패션 제조 산업이 지향하는 미래상을 소개했다.

    본격적인 공정 탐방은 층별 입주 공장으로 이어졌다. 우선 2층에서는 니트(환편·다이마루) 제품을 생산하는 현대 패션이 원단 재단과 봉제 공정을 시연해 보이며 니트 조직의 특성과 품질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스웨터(횡편) 가공 전문 업체인 쁘덴느(PPUDENNE)가 편직 조직 구조, 패턴 변화, 봉제 방식에 따른 실루엣 차이를 실물 사례로 보여주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 지하층에서는 전사 프린트 및 나염을 담당하는 광명섬유가 프린트 기술, 열압 방식, 생산 단가 구조 등을 설명했다. 또한 스웨터 편직을 전문으로 하는 두승산업에서는 다양한 횡편기 장비와 편직 기술을 소개하며 실 선택, 조직 개발, 편직 속도 조절 등 니트웨어 제작 핵심 요소를 실제 기계 시연과 함께 전달했다.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원단 편직에서 가공, 재단, 봉제, 나염, 완성에 이르는 공정을 한 흐름으로 이해하며, 패션 제조 현장이 어떤 구조와 리듬으로 운영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실무자의 직접 설명을 들으며 제조 자동화 기술, 공정 간 협업 방식, 국내 제조 기반의 경쟁력 등 이론 수업에서는 얻기 어려운 통찰을 확보한 점도 큰 성과로 평가된다.

    서울문화예술대 패션산업학과 송은영 교수(학과장)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은 패션 전공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소재·공정·기술을 한 연결 구조로 이해하며 향후 디자인·기획·생산 전 분야에서 더 깊은 시야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문화예술대 패션산업학과는 신설(2024학년도) 학과로서 산학 협력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과는 앞으로도 패션 제조, R&D, 유통, 디지털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는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정시모집을 오는 12월 19일(금)까지 진행한다. 입학지원센터 및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입학 관련 자세한 문의는 대표전화 또는 실시간 상담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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