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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행안부, 제27회 워크스마트포럼서 공공-민간 협력 'AI 조직문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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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이건한기자] 행정안전부는 5일 청주오스코에서 '제27회 워크스마트포럼(Work Smart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공-민간이 함께 AI 시대에 적합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워크스마트포럼은 공공·민간·학계 전문가가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26회 열렸다. 올해 포럼은 '공공-민간이 함께 그리는 AI 시대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미래'가 주제다.

    발표 세션에서는 GS그룹 52g(오이지) 김진아 상무가 현장 주도의 혁신 플랫폼 '52g'와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MISO'를 중심으로 전통 산업 조직 내 AI 전환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다. 민관 적극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공공부문에 적용 가능한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52g'는 '5pen 2nnovation GS'의 약칭으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의미한다.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박선민 상무는 공공·민간 부문의 AI 활용 예시, 각 부문에 미치는 영향, 조직 내 도입·활용 전략과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을 다뤘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정훈 Data & AI 시니어 기술 컨설턴트는 전사적 AI 역량 강화와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실제 사례에서 확인한 업무 처리 시간 단축 성과와 AI 에이전트 기반 조직 전환 실행 모델을 제시했다.

    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AI 시대 리더와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역량, 조직 내 AI 내재화를 위한 프로세스, 공공-민간 협력 방안 등을 놓고 민간기업 전문가와 중앙행정기관, 지방정부 조직문화 담당자들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행안부는 포럼 논의를 적극 검토해 향후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 업무에 반영하고자 한다.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방안을 포함해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 추진방안'(10.17. 시행)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유능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AI·데이터 기반을 활용하여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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