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양육 분야의 보육지원 예산으로 약 4476억 원으로 책정했다. ⓒ베이비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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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양육 분야의 보육지원 예산으로 약 4476억 원으로 책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울산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출산 가정의 산모·신생아를 돌봐주는 재가돌봄 서비스의 본인부담금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와 임산부를 비롯한 영유아(0~12개월) 동반자가 병원 진료를 위해 이용권(바우처) 택시를 이용할 경우 1회 평균 7500원을 지원(월 4회)해 주는 이용권(바우처) 택시 지원사업도 내년에 계속 추진한다.
또한 다태아가정의 의료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다태아 안심보험 지원 사업이 내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출생일로부터 2년간 응급실 내원비, 질병치료 입원비 등 13개 항목 최대 500만 원이 지원된다.
보육환경 개선도 본격화한다. 내년에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단가를 기존 1인당 월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 공공형어린이집 운영비 중 교육·환경개선비를 기존 1인당 월 1만 5000원에서 2만 원으로 인상,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 지원사업, 외국인주민 자녀 1인당 월 최대 28만 원까지 보육료(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의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200%에서 250%로 확대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
내년에는 시립아이돌봄 송정센터 및 범서센터도 추가로 개소해 보다 촘촘하게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모 양육부담과 고립감 해소를 위한 '부모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고 아동 놀이실, 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해 자조모임형 돌봄 사업을 활성화한다.
이밖에도 저소득 아동의 급식지원 단가도 9500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해 급식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이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해 울산을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 내년도 복지정책을 임신·출산~아동 청소년~청·중장년 노인 장애인 여성, 가족, 외국인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6개 분야에 2026년도 일반회계 예산 5조 6446억 원의 34.61%에 달하는 1조 9539억 원을 복지예산으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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