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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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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눈에 ‘쾅쾅쾅쾅쾅쾅’… 도심 곳곳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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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눈이 내린 서울에 빙판길이 생기면서 도심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크고 작은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세계일보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터널에서 시민들이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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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대설 관련 112 신고가 총 198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5분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터널 양재방면 출구 쪽에서 도로가 얼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교통사고 신고는 총 166건 접수됐고 안전사고에 관한 신고는 1444건, 기타 상담 등이 95건을 차지했다.

    동작구 흑석동에서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7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주민센터 앞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20분간 양방향 통행이 제한됐다.

    세계일보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퇴근길 차량들이 눈길에 큰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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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퇴근길 차량들이 눈길에 큰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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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쌓인 눈에 도로가 얼면서 이른 아침부터 다중 추돌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5시56분 영등포구 노들로에서는 정차한 승합차를 승용차 등이 연달아 부딪히며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승합차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6시5분에는 강변북로 구리 방향 반포대교 북단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오전 8시5분과 8시30분쯤에는 성동구 동부간선도로 의정부방향에서 연이어 추돌사고가 발생해 차량 정체를 만들었다.

    올해 첫 대설 재난문자도 발송됐다. 대설 재난문자는 1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가 5㎝ 이상일 때 또는 24시간 동안 적설이 20㎝ 이상이면서 동시에 1시간 적설이 3㎝ 이상일 때 발송된다. 교통사고 위험과 시설물 붕괴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정한 기준이다. 전날 문자는 1시간 동안 5㎝ 이상 눈이 새롭게 내릴 것으로 예측된 지역에 발송됐다.

    소진영 기자 s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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