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각종 갑질 혐의로 법적 분쟁에 휩싸인 것과 관련 과거 주사가 재조명됐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박나래의 주사와 관련한 게시글이 재조명됐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지난 2016년 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나래의 발언이 담겨 있다. 당시 박나래는 "'무한도전' 녹화에서 유재석 선배의 위엄을 느꼈다"며 "유재석 선배가 '지금 잘 되고 있는데, 술 마시면 사고도 날 수 있고 방송하는 데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술 좀 끊었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tvN '인생술집'에 출연했을 당시 신동엽은 박나래에 대해 "술자리에서 처음 술버릇을 목격하고 나서, 안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며 "나래야, 난 (취해도) 너처럼 쓰레기는 아니야"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효리, 양세형, 이시언 등이 박나래의 주사를 폭로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박나래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인 박나래에 대해 "동생에게 욕하며 (술을) 마시는데 그게 남에게 튀면 큰일"이라며 "대접하면서 상처 주면 다 헛짓거리"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4일 디스패치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해 약 1억 원 규모의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제기한 혐의는 직장 내 괴롭힘, 파티 뒷정리 강요, 각종 심부름 지시 등이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상해를 당했다는 주장도 포함돼 충격을 자아냈다. 아주경제=강민선 기자 mingt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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