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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아지노모도셀리스트코리아, 유전자치료제 생산성 높이는 ‘셀리스트 AAV 프로덕션 서플리먼트 1’ 글로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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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포지 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 기존 대비 최대 2배 생산성 향상 입증

    세계비즈

    사진=아지노모도셀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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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포배양배지 개발·제조 전문 기업 아지노모도셀리스트코리아(아지노모도 그룹 자회사)는 바이럴 벡터(viral vector)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제조 공정을 위한 신제품 ‘CELLiST AAV Production Supplement 1 (셀리스트 AAV 프로덕션 서플리먼트 1)’’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CELLiST AAV Production Supplement 1은 바이럴 벡터 기반 유전자치료제 생산 과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고기능 배지 보충제로 일본 아지노모도 주식회사와 아지노모도 그룹의 미국 내 자회사인 포지 바이오로직스(Forge Biologics)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되었다. 아지노모도 그룹의 정밀한 배지 설계 기술과 포지 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AAV 생산 역량이 결합된 이번 성과는 유전자치료제 제조의 미래를 앞당기는 아미노사이언스(AminoScience) 기반 솔루션의 주요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실증 연구에서는 기존 배양 방식 대비 1.3~2배 수준의 AAV(아데노연관바이러스, adeno-associated virus) 기반 바이럴 벡터 생산성 향상이 입증되었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2025년 7월 일본유전자·세포치료학회(JSGCT)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아지노모도 그룹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혁신을 위한 아미노사이언스 기반 솔루션의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은 그 대표적인 성과로 주목된다. 정교한 배지 설계 기술과 실제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의 검증된 생산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고객사의 실질적인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70억 달러에서 2030년 약 46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생산성 향상과 제조 비용 절감은 업계 전반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에 선보인 CELLiST AAV Production Supplement 1은 생산성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아지노모도셀리스트코리아 스기야마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CELLiST AAV Production Supplement 1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인 제조 성과, 그리고 뛰어난 스케일업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지노모도 그룹의 탄탄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 개발자들의 성공적인 제조 공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지노모도셀리스트코리아는 CHO(중국 햄스터 난소세포, Chinese Hamster Ovary) 및 HEK293(사람 태아신장 유래 세포주, Human Embryonic Kidney 293) 세포주에 최적화된 고성능 배지 제품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지원해 왔다. 향후에는 아시아 지역 고객사를 중심으로 바이럴 벡터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지원과 맞춤형 솔루션 제안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며, 단일클론항체(mAb, monoclonal antibody)부터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에 이르기까지 바이오의약품 제조 혁신을 위한 아미노사이언스 기반 솔루션의 진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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