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이슈 뮤지컬과 오페라

    베스트셀러 원작 뮤지컬 '긴긴밤', 내년 1월 대학로로 돌아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 2026년 1월 21~3월 29일

    뉴스1

    뮤지컬 '긴긴밤' 포스터와 캐스팅 이미지(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대학로 화제작' 뮤지컬 '긴긴밤'이 내년 1월 다시 돌아온다.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1월 21일부터 3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긴긴밤' 재연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긴긴밤'은 지구상에 남은 단 하나의 흰 바위 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많은 긴긴밤을 거쳐 함께 바다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글·그림 루리)을 원작으로 한다. 2021년 출간된 원작은 누적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교보문고·알라딘·예스24의 '올해의 책'(2021)에 선정됐다. 이어 2022년에는 완주군, 용인시, 의정부 등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뮤지컬 '긴긴밤'은 2024년 초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75%, 관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동화적 서사를 넘어 상실과 치유, 연대와 성장이라는 주제를 섬세한 무대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및 작품상(400석 미만) 후보에도 올랐다.

    가족과 친구를 잃고 인간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흰바위코뿔소 '노든' 역에는 홍우진·강정우·이형훈이 발탁됐다. 작품의 화자이자 노든과 여정을 함께하는 어린 '펭귄' 역에는 최주은·설가은·최은영·임하윤이 낙점됐다.

    파라다이스 동물원 출신의 붙임성 좋은 코뿔소 '앙가부'와 다정한 펭귄 '윔보' 역은 박근식·도유현이 맡고, 위험을 감수하고 끝까지 알을 품으며 바다를 향하는 펭귄 ‘치쿠’ 역은 유동훈·이규학이 연기한다.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