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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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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더 넓은 생태계서 소비…생각이 곧 글로벌 상품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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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인공지능(AI)이 창작의 진입장벽을 제거해 자신만의 지식재산(IP)을 만드는 세상이 됐습니다."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AI콘텐츠 페스티벌 2025'가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AI콘텐츠 페스티벌'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산업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민 오노마AI 대표는 '생각대로 창작되고, 채팅하면 수익되는 시대: AI가 만드는 1인 웹툰 유니버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노마AI는 올인원 웹툰 제작 솔루션인 투툰과 이미지 생성 플랫폼인 일러스트리우스 2가지 솔루션을 중점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AI콘텐츠 페스티벌 2025'에 참석한 송민 오노마AI 대표. 2025.12.05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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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대표는 "1인 창작자를 위한 웹툰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발표를 하려 한다. 웹툰, 애니메이션, 영상제작이 여전히 어려운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시간이 부족하고 비용이 많이 들고 스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기술적인 장벽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웹툰에 대한 콘텐츠 소비가 주춤한 상태라 다양한 확장성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생각이 상품이 되는 시대다. AI가 창작 진입장벽을 제거해 자신의 세계관을 지식재산(IP)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한다. 읽는 IP를 보고, 움직이고, 소통하는 IP로 확장시켜야 한다. AI가 창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창작물을 더 넓은 생태계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웹툰도 세분화가 돼 있다. AI가 작가를 어디까지 보조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세계관 설정, 스토리보드 등이다"라며 "아직까지 AI는 한계가 있다. 과장된 감정 표현을 정확하게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대규모 생성형 모델은 일반 이미지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웹툰·애니메이션 같은 창작 영역에서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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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AI콘텐츠 페스티벌 2025'에 참석한 송민 오노마AI 대표. 2025.12.05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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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대표는 "이에 저희는 일러스트레이션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했다. 저희의 이 기술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하루에 하나씩 숏츠를 만들고 있는데, 이걸 보고 누구나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이러한 작은 IP 영상 하나로 글로벌 진입을 할 수 있는 창작자가 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들면서 수익까지 낼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AI 웹툰 개발으로 파생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바로 웹툰 캐릭터들과 독자들이 실시간으로 채팅을 하는 기능이다.

    또한 "AI 웹툰 개발시 또 중요한 부분이 웹툰 캐릭터로 AI 채팅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주인공이 구독자와 실시간으로 채팅을 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핵심 효과는 팬덤 참여 증가다. 그 다음엔 독자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고, 이로 수익 구조가 증가할 수 있다. 그러면 AI 웹툰 산업이 확대될 수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민 대표는 "이제는 AI를 통해 생각이 콘텐츠가 되고, 콘텐츠가 수익이 되는 그 수익이 다시 새로운 창작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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