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구정책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 청년·출산 지원 확대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에 따르면 2025년 11월 현재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약 90명 많은 '순전입'을 기록했다.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전환된 사례다.인구정책과 신설(2023년), 청년활력팀 설치(2025년) 등 조직 강화와 더불어 청년 정책 확대, 주거·생활 인프라 개선,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
보성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 [사진=보성군] 2025.12.05 chadol9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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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에서 2024년 110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으며 2025년에도 약 10%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9명에서 2024년 1.20명으로 높아져 전국 17위, 전남 8위를 기록했다. 인구감소율은 2023년 2%대에서 2025년 1% 초반대로 완화될 전망이다.
군은 출산장려금 확대, 출생기본수당 신설, 신혼부부 이사비 지원, 출산 축하 물품 제공 등 실질적 지원책을 시행해왔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보성청년 창업 프로젝트, 가업승계 지원,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방향을 '사람 중심 투자형 전략'으로 전환해 소프트웨어(SW) 기반 인구활성화 사업을 확대 중이다. 대표 사업으로 인재 발굴 플랫폼 '보성 두드림 스테이', 청년 창업 지원 '보성새싹 키움터', 빈집활용 주거 플랫폼 '보성 마을 집사'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30년 만의 순전입 전환은 보성이 인구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계속 추진해 머물고 돌아오는 보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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