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님이 진열된 갤럭시Z폴드7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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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장분석기관인 IDC코리아는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늘어난 약 374만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IDC코리아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안정되며 소비자심리지수가 110을 웃돈 가운데 아이폰 17시리즈, 갤럭시 Z 플립·폴드7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단통법 폐지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해석했다. 국내 폴더블 시장의 출하량은 116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코리아는 중저가 제품 시장 역시 다양한 가격대의 신제품 출시, 판매 채널 확장 등 적극적인 시장 경쟁으로 가성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봤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가격대의 5G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5G 점유율은 역대 최고인 97.4%로 집계됐다.
강지해 한국IDC 모바일폰 시장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은 “내년에도 주요 제조사는 플래그십 제품군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를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환율 지속과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신제품 출시 일정 조정 등 유연한 시장 전략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폴더블, 슬림형 모델 등 다양한 폼팩터 경쟁이 심화되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본격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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