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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극동대학교, 충북 드림브릿지 진로·체험의 날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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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기 기자]
    국제뉴스

    (제공=극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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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는 12월 4일 충북혁신도시 일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충북 드림브릿지 진로·체험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내 학교 밖 청소년과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대학을 직접 방문하고 다양한 직무 및 진로 관련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극동대학교가 공동 기획·운영했다.

    충북 드림브릿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일과 진로,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공공기관과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고졸 및 지역인재 채용 정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참가 청소년들은 극동대학교의 학과 및 전공 직무 설명을 시작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상황실과 수소안전뮤지엄을 견학하며 에너지·가스 안전 분야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높였다. 이어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직업심리검사, AI 잡케어 체험, 취업 성공 사례 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을 찾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은 직접 청소년을 격려하며 특강을 진행했다. 박 사장은 "오늘 이 자리가 청소년 여러분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공공 분야에서도 꿈을 키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창수 원장은 "청소년 각자의 강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고용정보와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극동대학교 류기일 총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지역 사회의 소중한 인재이며 대학은 언제든 청소년과 진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이 지역 기관을 더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청소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정원 참가자는 "공기업이 하는 일을 막연히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 상황실을 보고 나니 더 구체적인 이미지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강서연 참가자는 "AI로 직업을 탐색하는 체험이 흥미로웠고 진로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북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 김남진 회장은 "공공기관과 대학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함께 해준 것 자체가 큰 응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진로를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이자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협의회와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충북 드림브릿지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매년 다양한 기관과 직무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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