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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코리아컵 인터뷰] '더블 정조준' 전북 정조국 코치 "모든 선수가 우승만 바라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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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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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전북 현대 정조국 코치가 광주FC와 결승전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광주를 상대한다. 코리아컵은 원래 FA컵이라고 불렸지만, 지난 시즌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결승전 방식도 홈 앤드 어웨이에서 단판 경기로 변경됐다.

    전북은 이미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코리아컵 우승을 통해 더블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만약 전북이 코리아컵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지난 2020년 이후 두 번째 더블을 기록하게 된다.

    다만 전북은 변수가 있다. 지난 강원FC와 준결승전에서 거스 포옛 감독이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이로 인해 결승전에서 벤치를 지킬 수 없다.

    사전 기자회견에 포옛 감독 대신 참석한 정조국 코치는 "권위 있는 대회에 전북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독님을 비롯해 선수들이 코리아컵 우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준비했다. 우리가 팀으로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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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국 코치는 이정효 감독과 제주에서 코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이정효 감독 공략법에 대해 묻자 "먼저 내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때 이정효 감독님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이정효 감독님에 대해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워낙 잘하고 계신다. 가볍게 말하면 열정적이시지 않나. 우리 선수들이 내일 잘해서 이정효 감독님이 광주 선수들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전북은 최근 타노스 코치가 인종차별 논란 끝에 징계를 받았다. 전북이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정조국 코치는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라며 "그런 걸 떠나서 우리가 조기 우승을 달성하고 한 달 정도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도 있었는데 감독님과 (박) 진섭이가 중심을 잘 잡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건강한 상태로 좋은 훈련 태도를 보였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모든 선수가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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