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실무진 손잡고 녹색건축기술 공유 한마당
2050 탄소중립·민간 참여 가속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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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녹색건축 한마당 입구에 마련된 제로에너지건축물 설명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Build Green, Live Green. 탄소중립을 향한 내일, 녹색건축으로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5 녹색건축 한마당'이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12월 4~5일 이틀간 열렸다.
올해 15회 행사로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제로에너지빌딩(ZEB), 그린리모델링 등 녹색 기술 공유의 장으로 400여 명의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개막 당일에는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의 개회사 이후 녹색건축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기조연설에는 201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반 시게루 건축가가 '건축 작업과 사회적 기여의 균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오후 콘퍼런스에서는 G-SEED 인증 개편, 기존 건축물 에너지 소비 총량제, 민간 ZEB 의무화 등 정책 이슈를 다뤘으며, 서브 세션에서는 광역지자체 탄소중립 지원센터 초청녹색건축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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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 김현기 그룹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건물부문 전기화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
5일에는 녹색건축 미래포럼과 그린리모델링 성과 공유회가 진행됐다. 녹색건축미래포럼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유민 연구위원이 '2035 NDC에 따른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포스코A&C 김현기 그룹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건물부문 전기화(Electrification) 현황과 과제', 삼우CM 김재문 이사가 '건물부문 자발적탄소거래시장(VCM) 동향 및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그린리모델링 대학생기자단 임명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그린리모델링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사례와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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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CM 김재문 이사가 건물부문 자발적탄소거래시장(VCM) 동향 및 도입 방안에 대해 발표 중이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
행사장은 최신 녹색 기술과 정책 로드맵이 조화된 국내 최대 녹색건축 축제답게 업계 석학들의 생생한 아이디어와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뜨거운 장으로 꾸며졌다.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에서의 고충과 새로운 전략이 공유됐으며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건물 부문 감축 방안이 구체화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민간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이러한 목표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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