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창극 명장면 한 자리에’…국립민속국악원, 송년공연으로 다섯바탕 눈대목 선보인다 / 사진=국립민속국악원 |
(더쎈뉴스 / THE CENNEWS 이혜주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20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송년을 맞아 특별 창극 무대를 준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막창극 다섯바탕전'이라는 타이틀로, 우리 전통 판소리 다섯 작품의 주요 대목을 단막극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송년 분위기와 더불어 한 해를 함께 마무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무대에서는 심청가의 '황성 올라가는 대목', 춘향가의 '단오 대목', 흥보가의 '화초장 대목', 적벽가의 '군사 설움 대목', 그리고 수궁가의 '토끼 배 가르는 대목'이 대표 장면으로 선보인다.
각각의 장면은 독창적인 연출과 무대 배치로 관객의 몰입을 돕고, 판소리의 명장면들을 간결하게 연결해 또다른 재미를 전한다.
49명의 출연진이 무대를 책임지며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이 한데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예고했다. 중간중간 '사랑가'와 '박타령', '새타령', '범피중류' 등 다양한 곡이 각각 장면 사이의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공연 전반의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전통창극 명장면 한 자리에’…국립민속국악원, 송년공연으로 다섯바탕 눈대목 선보인다 / 사진=국립민속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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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찾는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 행사도 마련된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예원당 로비에서는 전통 국악으로 편곡한 캐럴 연주와 함께 다과가 제공되며, 공연 종료 뒤에는 동지의 의미를 담은 꽃나눔과 2026년 신년 달력 증정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창극 공연은 전 좌석 무료로 제공되며,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예매 방법에는 전화와 카카오톡 채널, 그리고 국립민속국악원의 공식 누리집 등이 안내됐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소방·경찰공무원, 협약기관 등 다양한 관객층과 문화를 공유하고, 창극 특화 기관으로서의 사명을 꾸준히 이어나갈 방침이다.
사진=국립민속국악원
(더쎈뉴스 /THE CENNEWS)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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