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30만' 흥행 신화 '룩백'… 日 거장 고레에다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혜주 기자]
    문화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쎈뉴스 / THE CENNEWS 이혜주 기자)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룩백'이 실사 영화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일본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룩백'을 연출하며, 해당 작품은 오는 2026년 국내 개봉 예정이다.

    '룩백'은 그림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두 소녀의 우정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린 청춘 드라마로,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메가박스 단독 개봉만으로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번 실사화는 원작의 감성과 메시지를 영상으로 어떻게 재해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각본, 연출, 편집을 직접 맡으며 원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연히 서점에서 원작을 접한 뒤 단숨에 읽었고, '이 작품을 그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작가의 절실한 각오가 마음에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원작자 후지모토와의 만남을 통해 "이 작품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라고 실사화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문화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지모토 타츠키는 "고레에다 감독님이 맡아 주신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원작자로,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실사 영화 '룩백'은 촬영을 마친 뒤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메가박스는 이번 영화의 국내 수입 및 배급을 맡아 지난해 애니메이션의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두 주인공 후지노와 쿄모토가 눈 덮인 길을 나란히 걷는 뒷모습, 책상 앞에서 함께 만화를 그리는 장면을 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사진=메가박스

    (더쎈뉴스 /THE CENNEWS)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