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퍼시픽에어에이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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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썬푸꾸옥항공(Sun PhuQuoc Airways)이 2026년 인천–푸꾸옥 노선(2026년 3월)과 부산–푸꾸옥 노선(2026년 9월) 취항을 앞두고, 한국 내 총판대리점(GSA)으로 퍼시픽에어에이전시(Pacific Air Agency·PAA)를 공식 선정해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꾸옥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1위', '세계 3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고다(Agoda)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2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급증했으며, 푸꾸옥 국제공항 통계 역시 한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AA그룹 박종필 회장은 "썬푸꾸옥항공의 한국 시장 진출은 항공편뿐 아니라 리조트, 엔터테인먼트까지 결합한 통합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어,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되며, 한국 여행객에게 더 큰 편의성과 보다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썬푸꾸옥항공 응우옌 만 꽌(Nguyen Manh Quan) CEO 역시 "이번 PAA와의 협력은 2026년 한국 노선 성공적인 취항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PAA의 경험과 네트워크,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 여행객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파트너십의 의미를 강조했다.
썬푸꾸옥항공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특정 지역(푸꾸옥)의 이름을 그대로 사명에 사용한 항공사로, 썬그룹(Sun Group)이 투자·운영하고 있다. '리조트 항공(Resort Aviation)'이라는 독창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비행 자체를 여행 경험의 연장으로 여기는 서비스 전략을 펼친다. 가격·스케줄 경쟁이 치열한 항공 시장에서 '경험·편의·여행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고객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썬푸꾸옥항공은 에어버스 A321NX와 A321CEO 등 중거리 국제선에 최적화된 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25대, 2027년에는 30~35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광동체(와이드바디) 기재 도입도 예정되어 있어 대규모 국제선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썬푸꾸옥항공의 가장 큰 경쟁력은 썬그룹이 보유한 관광 인프라와의 시너지다. 푸꾸옥의 5성급 럭셔리 리조트, 혼똔 섬(Hon Thom) 테마파크, 'Kiss of The Sea' 공연, 석양 명소로 알려진 '선셋타운(Sunset Town)' 등과 연계된 항공–숙박–엔터테인먼트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베트남 유일의 항공사다. 이러한 생태계 기반은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여행사에도 다양한 상품 구성 기회를 제공하며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990년 서울에서 설립된 PAA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신뢰를 가진 GSA 중 하나다. 서울·인천·부산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국적인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PAA는 여객·화물 분야에서 항공사 대리 영업, B2B/B2C 세일즈·마케팅, GDS 예약, 공항 운영 지원, 시장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전 영역의 GSA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베트남 국적 항공사와의 협업 경험이 풍부해 한국 여행객의 문화·취향·소비패턴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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