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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부산항만공사, 기술·인권·사회공헌 성과로 지속가능경영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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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대회 3년·인권경영 7년·사회공헌 3년 연속 최고 등급

    아주경제

    [사진=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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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가 항만 운영의 기술적 혁신과 인권 존중,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지속가능경영의 모범 사례를 써 내려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혁신대회 수상과 더불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 등급 획득이라는 성과를 연이어 달성했다.

    공사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항만물류산업 혁신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받은 ‘지오펜싱 기술 기반 가상 게이트 구축’ 사례는 항만 물류 기술의 진보를 보여준다.

    공사는 부두 진입로에 가상의 경계를 설정하는 지오펜싱 기술을 도입하고 인공지능 기반 위성항법시스템 보정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물리적 시설 없이도 화물차량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항만 인근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와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장려상을 받은 ‘부산항 컨테이너 항만 기능 재편’ 사례는 상생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델로 주목받았다.

    북항 재개발 과정에서 자성대 부두를 성공적으로 이전해 600여 명에 달하는 항만 근로자의 일자리를 지켜냈다. 또한 신선대와 감만 등 북항 내 잔존 부두의 유휴 선석을 컨테이너 전용으로 전환하고 핵심 부품 중심의 현대화를 추진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부두 생산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적 성과와 함께 기관 운영의 윤리적 척도인 인권경영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점했다.

    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7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 공공기관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래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은 기록이다. 특히 올해는 사내 ‘인권 존중의 날’을 지정하고 협력사를 위한 인권 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인권 존중 문화를 내부 직원에서 파트너사까지 확장하며 상생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와의 동행도 빛을 발했다. 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기록이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총 19개 심사 지표에서 모두 가장 높은 단계인 ‘확산’ 평가를 받으며 사회공헌 조직문화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음을 입증했다.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 ‘포트너(PORTner)’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촘촘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온 노력이 결실을 본 것.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들에 대해 기술과 사람, 혁신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항만 생태계를 구축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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