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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배달의민족·업비트 멈췄다…클라우드플레어, 2주 만에 또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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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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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글로벌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회사 클라우드플레어에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 그 영향으로 배달의민족과 업비트 등 국내 인터넷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56분경 클라우드플레어 대시보드 및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로 클라우드플레어 대시보드 API를 사용하는 고객 기업은 주요 서비스에 '오류 표시'가 나며 잠시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대표적으로 배달의민족에서 약 10분간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배달의민족 측은 "복구를 완료했고, 주문에 영향을 받은 고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도 영향을 받았다. 업비트는 이번 장애로 PC 웹·앱 서비스 접속 등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후 업비트는 "클라우드플레어 서비스 장애가 해소됨에 따라 현재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장애 발생 시간 동안 상담톡 문의가 일부 누락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리그오브레전드(LoL) 운영사 라이엇게임즈도 게임 접속이 끊기는 문제를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리멤버 등도 일시 접속 장애를 겪었다.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지난 11월18일(현지시간)에도 대규모 접속 장애로 대다수 정보기술(IT) 기업 서비스를 멈추는 사태를 발생시켰다. 당시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사과하며 권한 변경 과정에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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