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대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 전 분기 대비 0.9%p 하락
강남대로, 무신사 스탠다드, 다이소 등 메인 브랜드 입점하며 공실 빠르게 해소
알로, 아디다스 팝업 등 희소성 있는 한남·이태원 상권 수요 증가
홍대 공실률 12.7%, 가로수길 45.2%로 상권별 명암 교차
3분기 주요 신규 리스 사례 다수 발생, 리테일 임차 시장 활력 증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5일 글로벌 부동산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서울 리테일 마켓비트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7대 주요 가두상권의 평균 공실률은 14.3%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0.9%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강남 상권은 공실률이 18.9%에서 13.8%로 5.1%포인트 급락했다.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더뎠던 강남대로에 무신사, 올리브영, 다이소 등 대형 브랜드가 다시 입점하며 공실이 빠르게 줄었다.
한남·이태원 상권의 공실률은 전 분기 11.2%에서 7.6%로 낮아졌다. 알로, 아디다스 팝업스토어, 온러닝 등의 브랜드 입점이 이어지며 희소성 있는 상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성수는 공실률이 4.2%로 소폭 상승했지만, 글로벌 브랜드의 플래그십 입점이 본격화되면서 상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H&M, T팩토리 등 대형 브랜드가 연무장길 일대로 진출했다.
명동은 4.9%의 공실률로 보합세를 유지했고, 청담은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11.9%를 기록했다. 반면 홍대는 일부 테넌트 퇴거로 공실률이 2.2%포인트 상승해 12.7%를 기록했다. 가로수길은 45.2%로 상권별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
3분기 주요 신규 리스 사례로는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1980㎡), 올리브영 강남점(1160㎡), 타임 청담점(1860㎡), H&M 성수점(850㎡),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점(2900㎡ 예정) 등이 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