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드래곤즈 미리 크리스마스 시즌8 단체사진. 사ㅣ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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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가 올해도 변함없는 따뜻함을 나눴다.

‘용산 드래곤즈’는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지난 4일, 용산구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어린이 250여 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8년차를 맞이한 올해 ‘미리 크리스마스’ 활동에는 용산 드래곤즈의 18개 회원사인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종합지원센터,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코레일네트웍스, 한국보육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CJ CGV, GKL, GKL사회공헌재단, HDC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현대산업개발이 함께했다.

이날 약 100명의 봉사자들은 치약·칫솔 같은 생활용품부터 학용품·간식류까지 직접 포장해 메시지 카드와 함께 9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모자시설(엄마와 아이가 함께 거주하는 보호시설)에는 별도의 맞춤형 선물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활동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박세완 사원은 “참가 봉사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선물을 받는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보며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2018년 결성된 용산 드래곤즈는 게릴라 가드닝, 도심 녹지 조성, 청년 직무 멘토링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 표창과 2024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내년 1월 21일에는 서울 소재 기업 및 재단과 함께 청년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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