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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날씨] 동장군 물러나고 추위 풀려...중부 중심 약한 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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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 주간 기승을 부렸던 동장군이 물러나고 오늘은 추위가 점점 풀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북부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점차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양은 많지 않아 활동하는 데 지장은 없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서울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날이 많이 풀렸는데 예년보다도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주말인 오늘,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동장군의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도를 넘어서며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높은 가운데, 한낮에는 7도까지 올라 오늘은 예년기온을 2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날씨도 많이 풀렸지만, 특히 이곳 실내 식물원은 온실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온도에 외투를 자연스럽게 벗게 되는데요.

    가벼운 옷차림으로 식물원을 누비는 시민들은 연못 위 난초와 열대 식물을 보며 자연이 만든 예술품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광주 10도, 부산 11도까지 기온이 더 올라 낮 동안 활동하기 더 수월해지겠습니다.

    현재 흐린 하늘 속, 인천과 경기 북부에 약한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점차 확대될텐데요.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간에 5mm 미만, 충청에 1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간은 최고 3cm,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은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다행히 양은 많지 않겠지만, 이미 중부와 전북 동부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낮 동안 눈이 녹았다가 해가 지면 다시 얼어붙을 수 있겠습니다.

    빙판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눈비 소식 없는 동해안은 대기가 메말라 산불위험이 큽니다.

    현재 동해안과 울산, 군위를 제외한 대구에 건조주의보가, 강원 동해안과 경북 울진과 포항은 건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동해안은 오후부터 초속 15~20m 안팎의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절기 대설인 내일은 절기답지 않게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3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고, 한낮에도 12도로 오늘보다 4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약 한 시간 전, 제주 추자도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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