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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지수 기자) 국립국악원이 국악사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며, 전통예술 정보체계의 심화에 나선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제8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악사전 '궁중·풍류 편', '민속 편', '국악사·이론 편'에 대한 올해 전수검토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완 과제 및 신규 표제어 도입 방향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분야별 전문 연구자 5인이 참여해 국악사전 표제어의 현황과 보완 필요성을 점검하고, 신규 표제어 제안과 집필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춤, 민요, 판소리, 연희, 개념어 등 세부 분야별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발표자로는 김영희 김영희춤연구소장(춤), 김정희 전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민요), 배연형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장(판소리),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개념어), 허용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연희)이 나서 각 전문 분야의 표제어 분포와 구성상 문제점, 추가 집필 필요성 등을 제시한다.
올해 국립국악원은 총 8차례의 월례 토론회를 통해 국악사전의 다양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뤄왔다. 지난 5월 1차 회차에서는 표제어 분류 체계와 명칭을 시작으로, 고문헌·고악보 명칭 체계, 종목 및 작품 표제어, 율학, 춤과 장단, 연희, 음고 관련 서술체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마지막 8회차에서는 이러한 누적된 논의의 성과를 종합해 향후 정비 방향을 설정한다.
현재 국악사전은 총 1,767건의 표제어와 7,800여 건의 복합매체 자료를 수록하고 있으며, '궁중·풍류', '민속', '국악사·이론' 등 편별 구성으로 한국 전통예술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확보된 의견과 자료를 내년 신규 표제어 집필 및 기존 표제어 정비 작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토론회는 국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일정은 국립국악원과 국악사전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사진=국립국악원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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