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귀환’…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기적의 오디션 거친 소년들의 감동 성장기 / 사진=신시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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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민혜 기자) 2026년, 국내 뮤지컬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빌리 엘리어트'가 4월 12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빌리 역에는 오랜 시간에 걸친 오디션과 '빌리 스쿨'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 등 네 명의 아역 배우가 선발됐다. 이들은 각기 운동과 노래, 힙합 댄스, 발레, 아크로바틱 등 다방면의 재능을 앞세워 무대 위 빌리의 역동성과 순수한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클 역에는 이서준, 이루리, 김효빈, 지윤호가 선정돼 빌리와의 유쾌한 호흡을 예고한다.
이번 시즌 캐스팅에는 반가운 이름들도 다시 관객을 찾는다. 조정근과 최동원이 아빠 역으로, 최정원과 전수미가 미세스 윌킨슨으로 무대에 올라 빌리가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다. 박정자, 민경옥, 홍윤희는 각각 할머니 역을 맡아 따뜻한 유머를 더한다. 또, 성인 빌리에는 김명윤, 임선우, 고민건이 캐스팅됐다. 특히 2010년 초연 당시 '1대 빌리'였던 임선우가 이번엔 성장한 모습으로 '성인 빌리'로 합류해 관객에게 한층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아역 배우를 발굴하는 '빌리 엘리어트'의 오디션 과정은 작품 못지않게 치열하다. 빌리와 마이클 역에 도전한 수많은 지원자들은 신체 조건, 춤에 대한 기량, 배역에 대한 열정까지 엄격히 평가를 받았다. 최종 선발된 이들은 평일 6시간씩 발레, 탭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의 춤과 연기, 노래를 집중 훈련하며 강도 높은 '빌리 스쿨' 과정을 밟았다.
탄탄한 앙상블의 비결은 연령과 경험을 아우르는 배우 조합에서 비롯됐다. 성인 배우들은 오디션에서부터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지원자 중 적합한 인물을 찾는 데 공을 들였으며, 오랜 준비 끝에 드림팀을 꾸렸다. 60여 명의 배우가 한 무대를 완성하는 2026 시즌은 이전과는 또 다른 활기를 전할 전망이다.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영화에서 시작해, 1984-85년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작은 소년이 발레를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는 여정을 담았다. 원작 영화 연출을 맡았던 스테판 달드리와 뮤지컬 '아이다', '라이언킹' 등에서 토니상을 수상한 작곡가 엘튼 존, 그리고 안무가 피터 달링이 의기투합해 뛰어난 무대 예술을 완성했다.
2005년 런던 빅토리아 팰리스 극장 초연 이후, 이 작품은 전세계 1,200만 관객과 함께하며 5개의 올리비에상, 10개의 토니상, 그리고 80여 개에 이르는 공연상을 휩쓸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연된 뒤 2017년과 2021-2022년에 세 시즌 무대에 올라 189회 공연, 21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등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17 시즌의 객석 점유율은 94%에 달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작품성을 이어온 2021-2022 시즌의 열정 역시 많은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2026년 공연의 무대 뒤에는 협력연출 에드 번사이드, 협력안무 톰 호지슨 등 해외 스태프진과 국내 연출 이재은, 음악감독 오민영 등 다수의 전문가가 포진해 있다. 영국 협력 연출진은 "한국 관객들에게 작품의 핵심 메시지가 잘 전달돼 왔으며, 이번에도 많은 감동이 자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2026년 4월 12일부터 7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각 시즌이 거듭될수록 새로운 빌리와 마이클이 무대를 꾸미는 '빌리 엘리어트'는, 매번 관객들에게 아이의 꿈과 성장,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 시대 최고의 영국 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신시컴퍼니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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