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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4개월 사이에 두 번째 부상' 당한 첼시 '문제아 공격수',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한다…"4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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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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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재연]

    리암 델랍이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올 전망이다.

    첼시는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본머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3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첼시에게는 매우 답답한 경기였다. 첫 번째 유효 슈팅이 후반전에 들어서야 나왔을 정도였다. 부상 복귀 후 3달 만에 선발 출전한 '에이스' 콜 팔머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페드루 네투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역시 활약이 미미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던 델랍이 크게 부진했다. 그는 오프더볼 및 온더볼 상황 모두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아직 첼시에서의 PL 골이 없는 만큼 조급한 플레이도 반복했다. 그러던 중 '악재'가 발생했다.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것. 결국 델랍은 고통스러워하며 전반 32분 마르크 기우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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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 한 달 만에 다시 당한 부상이다. 델랍은 지난 8월 있었던 풀럼과의 PL 3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 14분 교체됐다. 이후 두 달 간의 재활 끝에 10월 말 그라운드에 돌아왔던 델랍. 그러나 복귀전이었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 울버햄튼 원더런스전에서 팔꿈치로 상대 수비를 가격하면서 퇴장을 당하면서 팬들의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후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델랍인데 여기에 부상까지 당하고 말았다. 첼시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3,000만 파운드(약 586억 원)를 투자하여 영입했지만 델랍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게다가 반 년 사이에 두 번째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 보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10일 "델랍은 어깨 부상을 당했음에도 4주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델랍은 현재까지 공식전 17경기에서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가 과연 복귀 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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