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쿠팡 로켓배송으로 속옷을 주문하고 사흘 연속 빈 상자만 배송됐다는 소비자 제보가 나왔다. 사진은 피해 소비자가 찍은 배송 당시 물품의 모습. (사진 = 'JTBC News' 유튜브 캡처) 2025..12.10.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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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쿠팡 로켓배송으로 속옷을 주문했지만 사흘 연속 빈 상자만 배송됐다는 소비자 제보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5일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1만5000원 상당의 남성 속옷을 구매했다. 그러나 배송된 비닐 포장 봉투 안에 상품은 없고 상자 뚜껑만 담겨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앱을 통해 교환을 신청했지만, 이틀 뒤 도착한 재배송 상품 역시 상자 뚜껑만 담겨 있었고 세 번째 배송까지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사흘 연속 동일한 배송 오류가 발생한 모습. (사진 = 'JTBC News' 유튜브 캡처) 2025..12.10.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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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해당 속옷 제조사 측에 직접 문의했으나 "로켓배송은 쿠팡 물류센터 관리 영역"이라는 답변만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환불을 요청했지만, A씨에 따르면 쿠팡 고객센터는 "세 번째로 발송된 상품을 회수해야 환불이 가능하다"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회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A씨는 환불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A씨는 계정 탈퇴를 요구했으나, 고객센터는 "바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인 중고 거래에서도 보기 힘든 일을 대기업에서 겪을 줄 몰랐다"며 "황당하고 답답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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