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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안철수 “전재수 해수부 장관, 즉각 사퇴하고 수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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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통일교 개입 정황있으면 조사해야”

    헤럴드경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월 19일 장동혁 당 대표가 주재하는 중진의원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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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서 수사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과거 통일교로부터 현금 4000만 원과 고가의 시계 2점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장관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허위’라고 단정하고, 오히려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20일 뒤 공소시효 만료를 노리고, 침대축구를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만약 그렇게 떳떳하다면, 명예를 지키기 위해 즉각 사퇴 후 성실하게 수사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하고 있는데,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혹시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통일교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 아닌가”라며 “만약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선 경선 과정 등에 통일교가 조금이라도 개입한 정황이 있다면, 국민의힘 압수수색 때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을 포함한 전방위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또한 특정 종교단체에 대한 정치적 압박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삼가고, 통일교와 민주당의 관계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가 진행되도록 지시하시기 바란다”며 “그것이 공정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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