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표적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경제·물가 정책을 주제로 연설을 벌이며, 자신의 경제 성적을 "A+++++ (에이 플러스 다섯 개)"라고 평가했습니다.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 책임은 바이든 전 행정부와 민주당에 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은 당신에게 높은 물가를 안겼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만든 겁니다. 우리는 그 가격을 빠르게 낮추고 있습니다. 물가는 떨어지고, 임금은 오르고 있습니다.]
이날 연설은 1시간 3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내내 바이든 전 대통령을 졸린 바이든, 비뚤어진 바이든이라 언급하며 노골적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연설 말미에는 연방준비제도를 향한 경고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는 똑똑하지도 않지만, 나쁜 사람입니다. '너무 늦은'이 이제 금리를 조금이나마 내릴까요? 드디어? 금리를 내려야 합니다, 이 멍청아.]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포함해, 바이든이 임명한 연준 위원 4명이 자동 서명기로 임명됐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확인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김나온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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