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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에지 컴퓨팅·AI 혁신기업, 한국 기업들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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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업 2025’ 행사서 활발한 논의 가져


    매일경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5’ 행사에서 이스라엘 에지 컴퓨팅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7개사와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 이스라엘 플랫폼기업 퀀텀허브,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한이스라엘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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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에지 컴퓨팅과 인공지능(AI) 분야 혁신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과 본격적인 협력 행보에 나섰다. 에지 컴퓨팅이란 분산된 소형 서버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10일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컴업(COMEUP) 2025’ 행사에서 ‘이스라엘 Edge & AI 기업 소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이스라엘 기업이 국내 기업들과의 일대일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에지 데이터 플랫폼, 머신비전, 반도체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 7개 사가 참가해 각 사의 기술 경쟁력과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소개했다. 특히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업 논의가 이뤄졌다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바락 샤인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대사대리는 “이스라엘은 에지 컴퓨팅과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사업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마르 코셔 마론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스라엘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들”이라며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향후 한국 기업과의 공동 개발, 투자 혹은 상용화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B2B 미팅에서는 후속 논의와 기술검증(PoC)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AI 반도체, 영상 처리, 차량 센서, 데이터 클리닝, 음성 AI 플랫폼 분야가 대상이다. 일부 기업 간에는 구체적인 협력 검토 사항도 얘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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