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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쿠팡 소송 28만 명 참여...이틀째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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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소송 제기가 갈수록 늘고 있어, 30만 명 가까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의 쿠팡 본사 압수수색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보상하라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면서 쿠팡에 한 사람당 최대 50만 원의 손해배상과 재발방지책을 요구했습니다.

    [김대윤 /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시작으로 쿠팡이 회피할 수 없는 법적 책임의 그물망을 촘촘히 짤 것입니다.]

    포털사이트에서는 쿠팡을 상대로 단체 소송을 준비한다는 카페가 60여 곳 등장했습니다.

    실제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 등을 통해 소송에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은 28만 명이 넘습니다.

    각 법무법인 등은 쿠팡을 상대로 한 사람당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법률사무소 관계자 : 지금도 실시간으로 계속 신청 주시고….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쿠팡 고객 정보 유출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은 이틀째 압수수색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번 강제수사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내용 추가로 압수할 예정입니까?]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면서 유출 경위 등 사태 전반을 종합적으로 규명할 방침입니다.

    또, 쿠팡의 보안 체계에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혹은 피해를 묵인하거나 은폐한 정황이 있는지 꼼꼼히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정진현
    디자인 : 윤다솔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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