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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로 미국이 9월에 '불황형' 무역 적자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9월 무역수지 적자가 528억 달러를 기록해 전월치 593억 달러보다 10.9%, 64억 달러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반영된 상품수지 적자는 7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8.2%, 71억 달러 줄어들어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0년 10월 776억 달러 적자 이후 가장 작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를 적용하면서 수출은 3% 늘었지만, 수입은 0.6%만 증가함에 따라 9월 미국의 무역 적자가 예상외로 축소된 '불황형 적자 감소'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초거대 소비 시장인 미국은 수입품 의존도가 높아 경제 활황기 때 수출은 물론, 수입도 크게 늘어나지만, 불황기 때는 수출입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AFP 통신은 8월에 이어 9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무역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예일 대학교 예산 연구소는 11월 기준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193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전반적인 평균 실효 관세율에 직면하고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는 미국의 수출 강세가 올해 4분기에는 둔화할 것이라며 "관세가 지금까지 대규모 수입 대체 물결을 일으키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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