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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강릉시, 청소년 생활 실태 조사…'위기군 줄고 위기 경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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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이후 3년 만에 실시…'위기 요인별 맞춤형 지원 필요'

    연합뉴스

    2025년 강릉시 청소년 생활실태조사 결과보고회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릉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1일 강원 강릉시 용강동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025년 강릉시 청소년 생활실태조사' 결과발표회를 열고 지역 청소년의 생활·위기 실태 변화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실시된 것으로, 당시 조사와 비교·분석해 강릉 청소년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 조사에는 강릉지역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923명이 참여했다.

    설문은 위험 요인 5개 영역(38문항), 보호 요인 5개 영역(15문항), 위기 경험 12개 영역(51문항)으로 구성돼 청소년의 다차원적 위험 수준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위기(가능) 청소년의 비율은 2022년 20%에서 2025년 17.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기 군이 경험한 구체적 위기 항목은 오히려 증가해 이들이 더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개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개입의 필요성을 보여줬다.

    위기 경험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약물·도박, 학교폭력(피해·가해), 비행, 성 관련 위험(성매매·성폭력), 학대, 자살, 자해, 가출, 학업 중단 등 12개 세부 영역으로 구분된다.

    센터는 이번 결과를 통해 지역 청소년의 위험·보호 요인 변화를 면밀히 파악, 위기청소년에게 보다 정교한 개입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실천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와 관련 자세한 자료는 이달 중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난 3년간 강릉 청소년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자료"라며 "위기 경험이 증가한 청소년에게 더 적합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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