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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강원 국악의 만남'…최성수·김준수 등 협연 무대에 감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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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혜 기자]
    문화뉴스

    ‘부산·강원 국악의 만남’…최성수·김준수 등 협연 무대에 감동 예고 / 사진=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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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민혜 기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12월 1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과 합동 교류연주회 '함께 가는 길, 동행'을 선보인다. 이번 제233회 정기연주회는 이동훈, 김창환 두 예술감독이 각각 단체를 이끌고, 아나운서 정희정의 사회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무대에는 남도민요의 박성희-정선희, 경기민요의 김은정, 가야금의 윤경선, 거문고의 이대하, 아쟁의 홍영혜, 태평소 연주자 권용석, 소리꾼 김준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가수 최성수 역시 이날 공연의 특별 무대에 올라 감수성 짙은 가창을 들려줄 계획이다.

    두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4월 강릉아트센터 연합공연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에서 다시 만난다. 동해와 남해, 강원과 부산을 상징하는 두 단체가 함께 전통 국악 명곡과 창작곡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구성해 음악으로 연결된 지역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공연은 김창환 작곡의 국악관현악 '美! 樂!(Miracle)'로 출발한다. 이 곡은 아름다움과 즐거움, 기쁨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전통장단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민요를 새롭게 해석한 '네오민요'에는 남도·경기민요가 어우러지고, 현악기 협주곡 '시절풍류'는 가야금-거문고-아쟁 세 악기가 산조의 흐름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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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강원 국악의 만남’…최성수·김준수 등 협연 무대에 감동 예고 / 사진=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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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강원 국악의 만남’…최성수·김준수 등 협연 무대에 감동 예고 / 사진=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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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가 무대를 이어가며, 김준수의 소리와 국악관현악이 만나는 '사철가' '사랑가' '못찾겠다 꾀꼬리' 무대도 펼쳐진다. 마지막 순서로는 대중가수 최성수가 함께 하는 '다시오는 봄'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나요', 'Whisky on the Rock' 등 히트곡들의 국악관현악 버전 무대가 준비된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두 단체가 전통 음악의 가치와 동시대적 창의성, 그리고 대중성을 한 무대에 담아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과 강원의 문화적 색채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감동이 관객에게 전해질 전망이다.

    1층과 2층으로 구분된 입장권은 각각 2만 원과 1만 원에 판매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1984년 창단 이래 국내외 다양한 공연 무대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힘써오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역시 지역 대표 예술단체로 다양한 창작 프로젝트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휘는 이동훈, 김창환 예술감독이 번갈아 맡으며, 정희정 아나운서가 사회를 진행한다. 협연자들과 관현악단이 함께 만드는 이번 무대는 연말 부산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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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강원 국악의 만남’…최성수·김준수 등 협연 무대에 감동 예고 / 사진=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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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문화회관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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