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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트럼프 경제운용 지지율 31%…1기 포함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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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 정책 지지율도 급락해

    아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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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운용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30%대로 고꾸라지며 집권1기를 포함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4~8일(현지시간) 미 전역의 성인 남녀 1146명을 상대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0%P)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31%에 그쳤다. 이는 같은 기관의 지난 3월 조사 때 기록한 40%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AP는 31%는 AP-NORC의 공식 조사 결과로는 트럼프 1, 2기 행정부 통틀어 경제 정책 지지도에서 최저치를 찍은 것이라고 짚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관세 정책이 미국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연결된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69%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을 지지했는데, 여전히 높긴 하지만 3월 조사 때의 78%에 비해서는 하락한 수준이다.

    경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11월 대선 때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낸 영역인 이민 및 범죄 단속에서도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민 정책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한편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36%로 집계됐다. 역시 3월의 42%에서 6% 포인트 하락했다.
    이지원 기자 jeewonle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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