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국이 핵추진잠수함을 보유하지 못하면 핵무장 여론이 높아질 수 있다며 보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국제정치학회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재래식 무기를 탑재하는 핵추진잠수함을 통해 남북 간 '핵-재래식 전력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능력을 보유하지 못해 균형이 깨질 경우 오히려 국내 핵무장 여론이 더욱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의 핵추진잠수함은 앞으로 수십 년간 운용될 자산이라는 점에서 미래 안보 환경에 대비한다는 의미도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원자력 5대 강국인 우리가 계속해서 원전에 들어가는 저농축 우라늄을 오로지 수입에만 의존하는 것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곤란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원전 가동 이후 발생 되는 사용후핵연료의 저장공간이 조만간 한계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용후핵연료의 재처리도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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