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목)

    리버풀 역대급 먹튀가 코앞...2,469억 공격수 이삭 또 부상당했다 "브라이튼전 출전 불투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알렉산더 이삭이 역대급 먹튀가 될 위기에 처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붙는다.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데이브 오콥'은 12일(한국시간) "아르네 슬롯 감독이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이삭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삭은 직전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전 사전 기자 회견에 나선 슬롯 감독은 "인터밀란전에서 이삭과 위고 에키티케가 함께 나섰는데 적응하면 서로 더 잘맞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기를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삭이 전반전에 타박상을 입어 브라이튼전 선발로 나설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리버풀로서는 허탈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스웨덴 국가대표팀 공격수 이삭은 올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469억 원)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입성했다. 뉴캐슬에서 3시즌간 61골을 터뜨린 PL 정상급 공격수로서 리버풀 최전방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 기대받았다.

    다만 현재까지 활약은 기대 이하다. 현재까지 공식전 14경기를 소화한 이삭은 2골 1도움에 그쳤다. 이삭은 리버풀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뉴캐슬과 갈등을 빚으며 프리시즌, 팀 훈련에 모두 불참했는데 그 여파가 확실히 남았다. 시즌 중반에 접어드는데도 몸상태가 아직도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부상도 겹치자 리버풀 역대 최악의 영입이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브라이튼전 리버풀은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을 전망이다. 모하메드 살라는 최근 입지 불만을 드러낸 '폭탄 발언'으로 인해 거취가 불확실하고 코디 각포는 부상으로 몇 주 이탈이 확정된 상태다. 후보 자원 페디리코 키에사는 근래 몸살에서 회복했지만, 제구실할지는 의문인 상황. 이런 가운데 리버풀이 브라이튼 골문을 어떤 방법으로 공략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