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강제수사…수사관 6명 투입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2차 압수수색을 벌인 1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2.10. k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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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 본사를 상대로 5일 연속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3일 오전 9시30분께부터 수사관 6명을 동원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 첫 압수수색을 시작한 뒤 이날까지 매일 약 10시간씩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닷새째 연속해서 수사에 나선 건 유출 규모가 약 3370만건에 이를 만큼 방대한 데다, 유출자와 유출 경로·원인 확인을 위한 디지털 증거 등 구체적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쿠팡 전직 중국인 직원이 피의자로 특정돼 있으며,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경찰은 그동안 쿠팡이 임의 제출한 서버 로그 기록 등을 토대로 분석을 진행해 왔으나,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직접적인 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 규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전화번호·주소 등 기본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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