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목)

    환영과 분노...혼란 속 메시의 인도 투어 첫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투어를 위해 사흘간의 일정으로 인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첫날은 경기장에서 보여준 성의 없는 태도에 팬들의 분노와 혼란으로 끝났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이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며 인도에 도착한 축구 스타 메시를 환영합니다.

    높이 21m의 메시 동상도 공개됐습니다.

    메시는 인도 팬들의 환영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 : 콜카타 팬들이 저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보내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오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하지만 저녁,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비싼 입장료를 낸 팬 수만 명이 메시를 기다렸습니다.

    메시는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인사했지만, 머문 시간은 불과 20분.

    예정됐던 45분 일정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팬들의 환영은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좌석과 기물을 부수고 경기장으로 난입했습니다.

    [라툴 / 메시 팬 : 우리는 그를 보지도 못했고, 잠깐 스쳐보지도 못했습니다.]

    [라훌 / 메시 팬 : 완전히 사기였습니다. 돈을 돌려받고 싶습니다.]

    경찰이 투입돼 사태는 진정됐고, 행사 총책임자는 구금됐습니다.

    환영으로 시작된 메시의 인도 투어는 콜카타에서 혼란 속에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메시는 앞으로 청소년 축구 클리닉과 자선 활동 등을 할 예정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한상옥 (hans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