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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6 (화)

    제설차 들이받은 승용차 전소...음주 차량 인도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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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눈과 비로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교통사고가 잇달았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제설차량을 들이받아 불이 나고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인도 위에서 완전히 뒤집힌 채 부서졌습니다.

    왕복 8차로, 대로를 달리다 난데없이 인도로 돌진해 연석과 크게 부딪친 겁니다.

    20대 남성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고속도로 제설차량을 들이받은 승용차에서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터널을 빠져나온 뒤 1차로에서 작업하던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겁니다.

    운전자는 즉시 대피해 불길은 피했지만, 골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제설차는 후미 일부 소실이고, 뒤 차량은 전소(했습니다).]

    전북 정읍에선 빗길에 미끄러진 시외버스가 가드레일을 뚫고 5m 아래 농로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승객 1명이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편집 : 송보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전북소방본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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