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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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4% 가까이 급락, 8만6000달러 선이 붕괴하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은 보유하고 있는 회사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스트래티지는 장중 7.76% 폭락한 162.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스트래티지는 지난 5일간 11%, 한 달간은 18%, 6개월간은 58% 각각 폭락했다.
그럼에도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트래티지는 12월 8일부터 12월 14일까지 9억803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집했다. 이는 7월 이후 최대 주간 매입이며, 1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은 매집한 것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중력을 거스르며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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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뿐만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9.40%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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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51% 하락한 8만56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8만6000달러가 붕괴한 것. 이는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공포 때문으로 보인다. 19일 일본은행은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이는 저금리 엔화를 빌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의미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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