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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첫눈이 내리고 난 뒤, 작은 눈사람들이 화단 가장자리에 자리 잡았네요. 누군가 남긴 손길 덕분에 광장은 잠시 동화 속 풍경이 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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