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밤 제주시 제주항 5부두 앞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하는 렌터카 모습.(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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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한밤중 난폭운전 소란을 벌인 20대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씨(20대·남)가 검거됐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15분쯤 제주시 제주항 5부두 앞 도로에서 렌터카를 몰고 일명 '드리프트'를 하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다.
당시 굉음을 내며 같은 자리를 빠르게 빙글빙글 돈 탓에 마찰열로 인해 하얀 연기까지 솟아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으며, 사건 발생 약 2주만인 지난 9일 그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통행이 없어 호기심으로 드리프트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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