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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하담 스님이 전하는 불교 수행서…'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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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서울=뉴시스]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의 길' (사진=청류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잠 못 이루는 이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이에게 길은 멀며, 어리석은 이에게 생사는 긴 것이니 그것은 바른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30여 년간 제방 선원에서 치열하게 정진해 온 하담 스님의 신간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의 길'(청류)가 출간됐다.

    책은 불교 수행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토대로 수행을 특정 기법이나 좌선에 한정하기보다 '삶 전체를 수행의 장'으로 확장한다.

    고(苦)에 대한 자각에서 시작해 계·정·혜(戒定慧) 삼학을 거쳐 대승 선수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 4부에 걸쳐 서술한다. 삶 속에서 사유하고 체득하며 '살아있는 수행'의 길로 안내한다.

    책의 서두는 고(苦)에 대한 자각과 윤회의 구조를 규명한다. 이어 사성제와 팔정도, 공(空)·무아(無我)·연기법 등 불교 교리의 핵심을 다루며 교리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수행의 나침반이라고 설명한다.

    스님은 책에 대해 "출가 이후 수행으로 부모님과 여러 반연들에 보답하고 싶었고, 그리고 많은 시주자들의 정성으로 정진할 수 있었기에 그 고마움을 깊이 새기며, 사람들도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 그 속의 수행의 길에서 보다 편안해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엮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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